형민...
너 왜그래?
저번에는 여자친구 생겼다고, 너한테 너무나 중요한 사람이 됬다고 그러면서..
이번 이메일은 또 다른 소리하고...
너 요세 괜찮은거야??
공부 정말로 잘 되는거야?
난 정말로 너거 원하는 대학으로 들어갔으면 해... 진심이야.. 그러니깐 열심히 해야해..
알았지? 화이팅...
그런데 왜 인생이 꼬인다고 그래?
이제 너의 인생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잖아..
너 아직 몸 아파?
내가 괜히 걱정하는건가? 넌 이제 곁에 다른 사람이 있으니 이제 정말로 걱정도 안 하고,
너가 잘 되기를 바래...
파리가서 잼있게 보내고 여친이랑 사진도 찍고....
난 정말로 좋은 시간 보내고 있고 건강하니깐 걱정하지마...
알았지?
그럼... 너가 답장할때...
말 꼬이지 말고... 진심으로 써...
마지막 2 이메일들이 핵깔려서 마이야..
그럼 잘지내고..
건강해!!!!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