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정하면 정한대로 가는 성격. 어떤 상황에서도 구구절절 자신의 생각을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겉으로 보기엔 인생 대충 껄렁하게 때우고 사는 백수건달 같지만 나름대로 삶의 소신이 있는 제법 괜찮은 놈. 허나, 제법 괜찮은 놈이라는걸 알기까지 사람들은 시간이 걸린다. 워낙에 남의 눈치같은거 안보는 성격에다 좋다, 싫다 꼴리는대로 말하고 서슴없이 행동하다보니
남들로부터는 싸가지 없는 놈, 꼴통같은 놈으로 보여지는건 당연지사. 하지만 그의 싸가지 없고 당돌한 언행은 언제나 그만 아는 이유가 있다.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상관없이 '나의 길을 가련다' 스타일. 물론, 그래서 멋지기만 한건 아니다. 단점도 많다.